[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최근 발표한 3집 앨범 ‘Galaxy Express’의 무제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거부를 선언하며 음원 사이트 정액제 반대 캠페인 ‘스톱 덤핑 뮤직’에 동참했다.
‘스톱 덤핑 뮤직’은 뮤지션과 제작자들이 주축이 돼 음악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공급하지 않는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과도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다운로드 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알려 합리적인 정책 판단과 소비를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최근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가 국내에서 거둔 음원 수익이 3600만 원에 불과하다는 기사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이 캠페인에 참여했던 뮤지션과 제작자들은 홍보 문제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자신들의 음원을 무제한 정액제로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록밴드 해리빅버튼과 래퍼 비프리가 음원 사이트 메인 페이지 노출에 불이익을 감수하고 무제한 정액제를 거부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소속사 러브락컴퍼니의 기명신 대표는 “뮤지션들의 당연한 선택의 권리가 무시되고 있는 지금의 온라인 음악시장은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와 덤핑 묶음 다운로드라는 말도 안 되는 제도를 통해 일부 사업자의 배만 불려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새 앨범 ‘Galaxy Express’를 종량제 다운로드로만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상식이 무시되는 현실에 반대하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강력한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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