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인 ‘마티즈’ ‘아토즈’ 등만 노린 10대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A(16) 군 등 4명은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새벽시간대에 경남 창원시내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돼 있는 10여대의 경차만 노렸다.

이들은 마티즈, 아토즈 등 경차를 도구로 연 뒤 차량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 등은 또 지난 9일 오전 3시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마티즈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4일 주차된 경차 안의 금품을 수차례 훔친 혐의로 A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면 경차문을 쉽게 열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보행자 차량 3대에 치여 숨져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 씨가 지난 13일 오후 10시50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 인근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이때 B(47) 씨가 몰던 ‘테라칸’ 차량이 A 씨를 쳤다. 테라칸 뒤를 따라가던 C(50) 씨의 택시도 B 씨의 차량에 부딪혀 튕겨져나온 A 씨를 밟고 지나갔다. 또 C 씨의 택시를 뒤따르던 D(30ㆍ여) 씨의 승용차도 A 씨를 밟았다.

B 씨는 경찰에서 “도로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제동을 했지만 멈추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B 씨의 차량에 부딪혀 직접적으로 사망했는지, 2, 3차 역과(轢過) 사고에 의해 사망에 이르렀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