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전라북도 무주군 첩첩산중에 50년 동안 숨어사는 노인이 있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가 산에서 홀로 살고 있는 일흔 노인의 사연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라는 한 깊은 산 속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는다. 험준한 산길을 따라 겨우 올라간 그 곳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움막 한 채가 있었다. 간신히 얹어놓은 비닐과 나뭇가지들로 지은 움막은 도저히 집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남루한 차림새의 할아버지와 마주친다. 갑작스런 낯선 사람의 등장에 놀란 할아버지는 돌 틈 속으로 몸을 숨기지만, 제작진은 다시 한참을 기다려 할아버지와 만나 대화를 시도한다. 헐거운 바지를 입고 맨발로 익숙하게 산길을 다니는 할아버지는 제작진에게 조금씩 말문을 열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할아버지는 제작진에게 10대 후반에 산으로 들어와 68세인 지금까지 산에서 살아왔다고 전한다. 할아버지는 왜 아무도 모르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와 홀로 50년을 살게 된 것일까? 8일 오후 8시 50분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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