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현장 인터뷰/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대표

- 물리학자로 활동하다 게임에 취해 개발사 설립 - WOT 11월 15일부터 국내 테스트 실시

11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12에서는 글로벌 게임사 VIP들이 다수 모습을 보였다. 그 중 워게이밍은 금년 게임이 전시되는 B2C관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B2B에 대규모 부스로 참석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대표이사는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흥행작 ‘월드 오브 탱크’와 후속작인 ‘월드 오브 워플레인’과 관련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 오브 탱크’는 11월 15일부터 5주간 국내 슈퍼테스트 일정이 예정된 상태로, 국내 유저들의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그는 “금년 2년째 지스타에 참가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다”며 “한국 시장 출시에 있어 지스타는 일종의 관문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찾아왔으니,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그가 원하는 게임,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Q. 국내 목표 수치는 어떠한가. - 정확한 숫자의 형태로서는 제시하기 어렵지만 국내 출시 후 머지않은 시간에 한국 탑 3안에 들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이미 해외에서 흥행이 증명됐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와 운영에 만점을 기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Q. 15일부터 진행되는 ‘월드 오브 탱크’ 슈퍼테스트 에서는 18세 이상 유저들만이 즐길 수 있다. 향후에는 어떻게 서비스되는가. - 저희 내부에서는 청소년 보호 장치라고 부르고 있다. 쉽게 생각하면, 문화관광부나 여성가족부에서 최근 법제화한 법령들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셧다운제 시스템이나 결제화 사용내역 시스템 등을 구현하고 있으며, 아직은 완료되지 않았기에 일단 성인유저들을 상대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식서비스 후에는 청소년들도 우리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Q, 탱크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인기 소재의 장르는 아니다. 이 게임이 국내에서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나 -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하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한국유저 중 4만5천명이 해외 계정을 통해 우리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특히 한국 유저들은 실력도 수준급이다. 해외에서 ‘월드 오브 탱크’ 게임대회를 개최하면 최고 탑 스코어가 2000점 정도 도출되는데, 한국에서는 3500점 까지 기록하더라. 이러한 결과에 대단히 놀랐다.

Q.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플레인’ 등 전쟁게임 중심으로 개발해왔던 탓인지 빅터 키슬리 대표의 가족이 러시아 군수업체를 경영한다는 루머도 있는데 - 자주 들었던 질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아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과학자시고, 나 스스로도 과학자(물리학자)였다.

Q. 그렇다면 과학자로 활동하다가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92~95년도 학창시절동안 친구들은 둠이나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상당히 오랜 시간 플레이했다. 나 역시 시에라 온라인에서 개발된 게임을 아주 좋아했다. 그런데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니 나만의 아이디어가 생기더라. 때문에 1995년 무렵 해당 회사에 나의 아이디어를 프레젠테이션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것을 계기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Q.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현재 국내 서비스를 위해 스무 명의 직원이 한국 사무실에서 준비하고 있다. 이제 출시는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에 서버 설치를 완료했고. 기술적인 것으로 접속에 관련해서 안정성 배포 문제 등의 검증도 마쳤다. 아울러 11월 15일 부터 슈퍼테스트를 치르기로 예정됐다. 그러나 테스트라기보다는 오픈베타랑 성격이 유사하다. 때문에 슈퍼테스트가 5주간 진행된 후 연내 정식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의 재미가 더욱 증가됐다고도 강조하고 싶다. 이미 북미나 유럽, 러시아 등에서 크게 인기 끌고 있는 ‘월드 오브 탱크’는 최근 8.0과 8.1 테스트를 진행, 물리엔진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유저 분들은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탱크가 다른 탱크를 밀어내는 느낌, 탱크가 점프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