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경기 모멘텀과 수익ㆍ장부가치를 고려할 때 코스피가 1900선 아래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KOSPI는 이미 바닥에 진입했으며, 단기 변동성을 고려하더라도 1,900pt 이하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중 바닥 수준에 진입한 가격을 너무 두렵게 바라 볼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의 GDP 성장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느린 회복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장기 저성장에 우려와 별도로 모멘텀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며 “미국도 재정절벽 우려로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 중이나 내년 초 이후 모멘텀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성장률 저점은 지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코스피 지지선=Samsung Intensity Oscillator에 의할 때, 가장 최근에 KOSPI의 지지선으로 제시됐던 수준은 1,874pt이다. 지난 주말 KOSPI의 급락으로 SIO가 -86.19%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주 주식시장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 SIO가 +80% 이상으로급반전한다면 1,900pt를 중심으로 중기 지지선의 신뢰도는 높아진다.

▶수익가치의 한계=기술적 지표의 시그널은 밴류에이션과 결합될 때 신뢰가 강화된다. 전주말 KOSPI는 MSCI Korea 12개월 예상 P/E로 8.19배 수준이다. 연중 최저치(7.96배)와 비교할 때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 다만, 불확실한 기업이익 환경 때문에 수익가치에 대한 신뢰의 논쟁이 있을 수 있다.

▶장부가치는 역사적 저점= 대신, P/B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전주 말 기준으로 MSCI Korea 12개월 예상 P/B는 1.05배로 연중 최저치 수준이다. 또한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이다. 따라서 예측하지 못했던 체계적 위험 발발이 아니라면, 증시가 지속적이고 추세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


test100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