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독일 국립대학 FAU부산캠퍼스에서 올해 말 대학원과정을 마치게될 강예지(26세) 학생은 꿈에도 그리던 독일의 글로벌 제약기업인 바이엘(Bayer AG) 본사에 연구원으로 취업이 확정됐다. 이외에도 FAU부산캠퍼스 1기생으로 졸업예정인 학생 3명은 각각 뵈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식품회사인 쥬드주커(Suedzucker)와 자동기계설비회사인 크로네스(Krones AG)에서 인턴연구원으로 선발됐다.
독일의 세계적인 기업인 지멘스사(Siemens AG)에서도 FAU부산캠퍼스 출신 한국학생들에게 인턴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매년 최소 5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약속했다.
이처럼 2011년 3월에 개교한 독일 FAU부산캠퍼스 졸업생들이 독일 현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국제 취업의 길이 활짝 열렸다. 독일 글로벌기업들은 아시아시장 확장을 위해 독일교육을 받은 능력있는 아시아인 엔지니어 인재를 원하고 있어 향후 FAU부산의 졸업생들의 다양한 독일기업들로부터의 취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대기업인 CJ제일제당에서도 FAU부산캠퍼스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기업은 학생들에게 인턴쉽과정 제공과 취업에 대해 협의하고 또한 공동연구협력에 대해 서로 논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FAU 부산캠퍼스 졸업생들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독일식 교육시스템에 의해 수업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재학중에 기업의 인턴쉽이 의무학점으로 규정되어 있어 졸업전 기업과의 연계를 구축함으로써 취업을 보장함과 동시에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FAU부산캠퍼스는 부산에 설립된 제1호 외국교육기관으로 아시아에 진출한 첫 번째 독일대학교이다. 독일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동일한 교수진 3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이 되며 졸업생들에게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한다.
또한 설립 초기에 우리 정부와 독일정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우수한 실험 장비를 갖췄다. 화학생명공학부 내에 생물공학, 화학반응공학, 기계공정공학, 환경공정공학, 유체역학, 열역학 강좌를 개설하고 6개 전공과목에 대해 내년 봄학기 대학원생(25명) 모집에 들어갔다. 내년 봄학기 접수기간은 독일 본교와 동일하게 2013년 1월 15일까지 받고 있으며, 원서는 홈페이지(www.fau-busan.ac.kr) 및 E-mail (studies@busan.fau.de)로 접수 받고 있다.
한편, FAU부산캠퍼스에 입학하는 모든 한국국적 학생은 한국 또는 독일 학술교류재단에서 입학금에 해당하는 첫 학기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FAU 부산캠퍼스는 우수한 학생에게는 부가적인 연구 장려금을 별도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하게 된다.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