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개 콘텐츠 제공…실시간 채널 · VOD 감상…페이스북 · SNS 채팅 가능
KT, 이달내 스마트셋톱박스 출시 SKT도 내년 상반기 서비스 예정 스마트 IPTV 대전 본격 돌입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인터넷(IP)TV와 구글TV를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16일 내놨다. KT는 이달 중, SK브로드밴드는 내년 상반기 중 IPTV와 결합된 스마트TV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사들의 스마트IPTV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구글과 함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구글TV( ‘ u+tv 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u+tv G는 스마트 셋톱박스를 TV에 연결해 TV 전용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20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HD급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고, 실시간 채널, 주문형 비디오(VOD), 인터넷 검색은 물론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도 TV를 통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터치패드가 적용된 풀(Full) 쿼티 자판의 새로운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u+tv G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세컨드TV’와 ‘폰 to TV’ ‘콘텐츠 셰어’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컨드TV’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셋톱박스에 부착된 NFC 태그에 한 번 터치해 TV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TV 셋톱박스까지 포함해 최대 4대까지 TV를 시청할 수 있다. ‘폰 to TV’를 이용하면 NFC 태그 터치 한 번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VoLTE 서비스 가입자는 ‘폰 to TV’ 기능을 이용해 TV에 복사된 대화면으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 TV를 모두 연결하는 ‘콘텐츠 셰어’ 기능을 이용하면 PC, 스마트폰, 클라우드 서비스(U+BOX)에 있는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TV의 큰 화면과 음향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스포츠, 골프, 영화, CNN, 디즈니 등 해외 채널을 포함해 프리미엄 채널 수를 총 119개로 늘렸다.
구글TV를 이용하려면 2006년 이후 출시된 디지털TV를 갖고 있어야 한다. 부가 서비스까지 즐기려면 NFC 칩이 내장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있어야 한다.
이용요금은 월 9900원(3년 약정 기준ㆍ부가가치세 별도, 셋톱박스 임대료 포함)으로, 부가 서비스를 즐기려면 LG유플러스의 월 1500원 ‘와이파이(Wi-Fi)100’ 상품에 가입해야 하며 전체 월 이용요금은 3만4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전화(U+070)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2만8900원만 내면 된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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