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3.1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06%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데다 외국인 매수세도 시들해지면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
중소형주 장세가 좀 더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일단 그간의 랠리로 중소형주에 대한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왔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부 중소형주들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 수준을 넘어서고, 코스닥 거래대금 회전율이 코스피 거래대금 회전율의 6~7배에 달한다”며 “중소형주 개별종목 장세의 과열 징후가 포착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거래대금 비율이 급등한 이후에 코스피의 상대 수익률이 개선된 바 있다.
임 연구원은 “중소형주 개별종목 장세는 8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접근을 고려해 볼만한 시기가 됐다”고 조언했다.
반면 여전히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의 비추세 국면에서 중소형주가 유독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12월 치뤄질 대선을 앞두고도 경제민주화 공약 등으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중소형주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