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올해 시민 및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ㆍ경제운전 우수 유공자 100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 유공자는 시민체험단 187명 가운데 7명이, 시내버스 유공자는 서울 시내버스 66개사 소속 운전자 1만6000여명 가운데 93명이 선발됐다.
시민 유공자 가운데 최우수 운전자는 우원재(35)씨가 선정됐다. 우씨는 평가기간인 8월3일~9월4일 한 달간 2000cc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가스 1㎥로 12.8㎞를 주행해 공인연비(8.6㎞) 보다 48% 높은 연비를 기록해 최우수 운전자로 뽑혔다. 우원재씨는 “평소 트렁크에 불필요하게 쌓아뒀던 짐을 정리해 차량의 무게을 줄이고 공회전 및 에어컨 가동 자제 및 신호대기시 기어중립을 지켰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운전자 가운데에서는 김포교통 소속의 박용석씨가 3.01㎞/㎥ 의 연비로 유공자 평균연비인 2.15㎞/㎥ 보다 40% 높은 친환경운전을 실천해 ‘친환경ㆍ경제운전 으뜸 운전자’로 선정됐다. 박용석 씨는 “과속을 하지 않고 신호대기 및 정차시 변속레버를 중립에 넣고 정지 장소에 미리 악셀 페달을 밟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행하면 최상의 연비가 나온다”고 절약 노하우를 전했다.
친환경 경제운전 유공자 대부분은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에 놓고 급가속ㆍ급출발ㆍ급제동을 하지 않는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생활화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시내버스 유공자는 각 시내버스업체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 선정위원회가 평가와 선정을 맡았다. 선정기준은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차종 연료ㆍ연식ㆍ승객수ㆍ혼잡구간 등을 감안해 연비우수도와 시민서비스 정도, 연비향상 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시내버스 친환경 경제운전 유공자들의 평균 연비는 일반버스가 2.24㎞/㎥, 저상버스는 1.86㎞/㎥로 전체 운전자 평균연비 보다 12% 가량 높았다.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