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매물 소화후 최고점 돌파 기대
삼성전자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주가 움직임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발표 이전에 주가가 단기적으로 6% 가까이 상승한 만큼, 실적발표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초로 8조원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 차익매물 소화 뒤 사상 최고점인 141만8000원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5일 3분기 어닝 시즌을 그야말로 ‘서프라이즈’로 문을 열었지만 주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9월 20일 이후 전일까지 6% 이상 오른 상황임을 감안하면 3분기 사상 최고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는 주가가 직전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깜짝실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한 달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 5월에 기록한 52주 최고가(141만8000원)도 돌파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9배다. 지난해까지 역사적 평균치는 PER 11.6배, PBR 1.9배와 비교하면 저평가된 상태다.
<강주남ㆍ안상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