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화장품 생산 기업들이 화장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중국 등 해외 시장 성장 모멘텀에 힘 입어 시장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삼성증권이 주요 화장품주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최소 16%에서 최고 40%까지 상향 조정하고 나서면서, 화장품주들의 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G의 목표주가를 40만1000원에서 55만9000원으로, 에이블씨엔씨를 8만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코스맥스를 3만87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들 화장품 3사의 주가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기존 목표주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아모레G는 연초 이후 89.6% 상승한 48만3500원, 에이블씨엔씨는 263.3% 상승한 9만7000원, 코스맥스는 158.6% 상승한 4만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8일 10만원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화장 수요가 향후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모레G의 경우 각기 차별화된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견조한 내수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미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는 내년도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브랜드 다변화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종전에 업계 평균 대비 30% 가량 적용됐던 할인율이 크게 축소됐다.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에 납품하는 코스맥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란 장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