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2주째 2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간발의 차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등극을 다음 주로 미뤘다.
빌보드 홈페이지는 3일(이하 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최소한 이번 주는 싸이가 셔츠를 입고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 이어 록그룹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3주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러나 다음 주 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이 1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이 ‘원 모어 나이트’와 포인트 차이를 지난주보다 훨씬 줄이며 빠른 상승세로 추격하고 있다”며 “ ‘강남스타일’의 차트 1위 가능성은 확실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주 ‘강남스타일’과 ‘원 모어 나이트’의 포인트 차이는 500포인트로 지난 주 3000 포인트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빌보드는 “두 곡 간의 포인트 차이는 지난 2월 18일 자 차트 이후 가장 작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음원 판매에선 ‘원 모어 나이트’를 앞섰지만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의 인기 몰이가 단발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3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원 디렉션(One Direction)과 리한나(Rihanna)가 싱글 차트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며 이번 주 갱신될 최신 차트를 공개했다. 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원 디렉션의 ‘리브 와일 위 워 영(Lilve While We‘re Young)’과 리한나의 ‘다이아몬즈(Diamonds)’에 이어 3위에 랭크돼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 한국 가요 최초로 영국 차트 정상에 올랐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 주 만에 정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의 영미 차트 동시 석권이 불발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