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생생뉴스] 울산에서 자매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추적을 받다 3개월만에 검거된 김홍일(27)은 부산 기장군 함박산 6부 능선의 한 은신처에서 과자봉지 등 수십점이 발견됐다.

김이 발견된 곳에서 사이다 빈병, 과자봉지, 캔커피 등 70여점이 발견돼 경찰은 김이 이곳에서 오랫동안 은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곳으로 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 등산로가 있으며 이는 인근에서 송전선로 공사를 하는 인부들이 이용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인부들로부터 “간식으로 사 놓은 과자 등이 자주 없어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이 그동안 송전선로 공사현장에서 물품을 훔쳐 배를 채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은 “왜 여기서 자고 있느냐”는 신고자 A(75)씨의 물음에 “노숙잡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박산에 영지버섯을 채취하러 갔다 김의 은신처를 발견한 A씨는 나무밑에서 마대자루를 뒤집어 쓴 채 자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