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조달청에서 비축하고 있는 납(Pb) 방출량이 국제 생산량 감소와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조달청 납 방출량은 1914t으로 최근 3년 동기 평균 대비 96%, 2011년 대비 46%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가격 하락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대체재인 재생 납 가격도 강세를 보여 조달청 고(高) 순도 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가격 하락과 수익 악화로 주요 납 광산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으며, 특히 북미 최대의 Herculaneum 제련소가 연방정부의 환경 규제 및 제련소 화재 등으로 오는 2014년 폐쇄될 예정에 있으나 국내ㆍ외 납 수요는 국제 축전지 수요 및 생산 증가도 큰 원인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납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 까지 비축재고(약 1만2000t)를 활용해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납 방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조달청 판매 프리미엄(운송비, 보관비용, 수수료 등)도 시장 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고(高)순도 납의 대체재인 재생 납의 국제가격 강세로 재생 납 수입이 감소해 조달청 고(高)순도 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번 방출량 확대와 함께 비축재고 감소를 보충키 위한 납 구매ㆍ비축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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