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용산동작=정태성기자]인문학의 경전으로 자리잡은 ‘주역’이 새롭게 출간됐다.사람의 운세는 무엇이 좌우할까? ‘주역’의 원리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이 책은 조선시대에 편찬된 내각본 ‘주역’을 텍스트의 정본으로 삼았다. 참고문헌에 밝혔듯이 왕필(王弼)과 정이(程子), 주자(朱子)의 해석서를 2차 본으로 했으며 국내 학자와 저술가들의 저서도 주요 문헌으로 추가했다. 특히 최근 눈에 띄는 국내와 중국, 대만의 연구 성과와 저서의 내용을 참고했다.
이책은 ‘주역’의 한문 해석부분인 계사전(繫辭傳)을 전-후12개의장으로 분류, 모두 24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24개장의 제목은 저자가 직접 다듬어 이번에 새로 만들어 넣었다. 세상이 변화하므로 그에 따라 사람의 일상과 의식도 변해야 한다는 게 주역의 기본철학이다. 계사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본문의 글귀에 의미를 담은 말을 붙였다 해서 「계사」라 불리는 이부분은 공자(孔子)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자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지만 반론에 정확한 근거는 없어 보이며, 주자는“(공자가) 만년에 이책을 좋아하여 가죽책끈이(세번이나) 끊어졌다”(韋編三絶)고 말하고 있다. 본문과 달리 계사전은 한문학이나 철학의 원본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점술과 점괘에 관심이 많은 독자는 차후에 상재될 주역본문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그동안 구태의연하게 당연시되어왔던 오역과 잘못을 일부 고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역주 이중수 / 펴낸 곳 별글 / 신국판 / 1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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