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밀병기 전격공개 “획기적 사용자경험·계열사 최고역량 결집” 구본무 회장 의중 곳곳에 담겨

구본무(기업인/LG그룹회장)
구본무 LG 회장이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에게 특히 강조한 것이 있다. “독하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라”는 것과 “계열사의 특출난 역량(DNA)을 결집해 최고의 신상품을 내놔라”는 주문이었다. 지난달 열린 사장단 세미나에서도 구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는 이어졌다.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선 선언적 구호에 불과한 목표나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며, 창조적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창출해 달라”고 했다.
구본무(기업인/LG그룹회장) 구본무 LG 회장이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에게 특히 강조한 것이 있다. “독하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라”는 것과 “계열사의 특출난 역량(DNA)을 결집해 최고의 신상품을 내놔라”는 주문이었다. 지난달 열린 사장단 세미나에서도 구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는 이어졌다.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선 선언적 구호에 불과한 목표나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며, 창조적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창출해 달라”고 했다.

구본무 LG 회장이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에게 특히 강조한 것이 있다. “독하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라”는 것과 “계열사의 특출난 역량(DNA)을 결집해 최고의 신상품을 내놔라”는 주문이었다. 지난달 열린 사장단 세미나에서도 구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는 이어졌다.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선 선언적 구호에 불과한 목표나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며, 창조적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창출해 달라”고 했다.

LG전자가 마침내 차세대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한국과 일본에서 공개했다. 일명 ‘구본무폰’이자, LG가 야심 차게 내놓은 ‘비밀병기’다. 벌써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괴물’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옵티머스G가 ‘구본무폰’으로 불리는 것은 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신제품이기 때문. 그룹 총수가 일일이 스마트폰 사양까지 개발을 지시할 리는 만무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비밀병기의 ‘총체적인 그림’에는 구 회장의 의중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은 충분하다. LG그룹 관계자는 “우리가 ‘구본무폰’이라고 명명한 일은 없다”며 “다만 다른 데에서 맛볼 수 없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물해야 한다는 것과 계열사 최고 스펙을 합쳐 최상의 기술을 구현해 달라는 구 회장의 뜻이 반영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이름 붙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옵티머스G는 계열사 최고 역량이 뭉쳐진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고화질 고휘도,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제공한 LG디스플레이, 고화질 동영상을 구현한 LG이노텍, 최대 용량 배터리를 구축한 LG화학 등의 합작품이다. 예전에도 계열사가 협력해 만든 스마트폰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1등 스펙들을 합친 신상품은 거의 없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구본무폰’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배경은 현재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특허전쟁과도 무관치 않다. 삼성과 애플이 소송 공방전 속에서 잠시 헤매고 있는 사이, 추격 또는 역전 실마리의 틈새를 찾아 휴대폰 명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감성적 터치스크린과 듀얼스크린 듀얼플레이 등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담았다는 옵티머스G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시작됐다. LG 특유의 독기와 함께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로 스마트폰 시장 대반전과 나아가 차별화된 ‘LG 마이웨이(My Way)’로 줄달음치겠다는 구 회장 승부수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영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