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태풍 ‘볼라벤’이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에는 태풍 피해 현장 사진이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전 한 트위터 이용자(@tea****)는 “출근길에 보니.유성지역 한 건물의 외벽이 뜯겨 119에서 출동하여 처리하더군요. 안전하게 처리되길 바라며, 중학교 건물의 플랑은 떼놓으면 좋을듯”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건물은 고층의 외벽이 벗겨진 상태로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hye******)는 제주도의 피해 상황을 알렸다. 사진에는 거실 유리문이 넘어져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친구의 친구 집이래 하... 심각하구나. 제주도이고 신문지 붙여도 이렇대… 119 부른지 한 시간 넘었다는데… 신문지 붙였다고 안심하지 말래”라는 글을 덧붙여 상황의 심각함을 전했다.
아이디 ‘ping***’의 트위터 이용자도 이날 “볼라벤이 대문을 부셨다. 신기하고, 무섭고, 웃기다. 창문은 무섭게 흔들린다”라는 글과 함께 강풍으로 대문이 넘어져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27일 제주지방경찰청(@jejupolice)은 “제주경찰청에서는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피해지역에 대한 신고(112, 트윗) 부탁드립니다.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도로 옆 신호등이 쓰러져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 경각심을 일으켰다.
현재 서해를 따라 빠르게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이날 오전 전남 완도에서 초속 51.9m의 순간 최대풍속을 기록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186.5㎞ 수준. 이는 매미(2003), 프라피룬(2000), 루사(2003), 나리(2007)에 이어 역대 5위 수준의 위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