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환경부의 오락가락 번복 행정, 장관 책임지고 물러나라’

수도권매립지공사 노조가 골프장 운영방식을 놓고 자회사 방식에서 민간위탁 운영으로변경한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의 오락가락 번복 행정을 펼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이유로 환경부장관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 매립지 골프장 운영방식을 둘러싸고 파장이 예상된다.

수도권매립지공사 노조(위원장 서광춘)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매립지공사의 효율적인 사후관리 차원에서 건설한 드림파크골프장(36홀)을 놓고 환경부장관이 운영권 결정내용을 스스로 번복해 2200만 수도권시민의 생활환경(쓰레기)을 책임지는 수도권매립지공사가 큰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며 “환경부장관은 골프징 민간 위탁 번복, 민간인 로비와 특혜 의혹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용종료 매립지(제1매립장)의 특수성(사후관리 및 지역주민 환경피해 예방 등)을 감안, 지난 1년6개월 간의 장고 끝에 환경부가 내린 공영방식(공사의 자회사) 추진결정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번복해 정부부처의 공신력을 잃은 어처구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환경부가 수도권 메립지 골프장 운영과 관련, “지난 6월19일 자회사 형태의 공영방식 추진계획을 수립해 승인을 받을 것을 지시했으나 불과 한달 반 만에 자회사 설립을 중지하고 민간위탁 방안을 참고해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번복했다”며 반발했다.

골프장이 건설돼 개장을 앞둔 제1매립장은 지난 2000년 10월 매립이 종료돼 나대지로 관리되어 오던 중 2006년 탈혐오시설 전략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명소화를 위해 대중골프장 조성계획을 수립,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친환경 개최지원 차원에서 문화관광부와 인천시의 공식인허가를 받아 수도권매립지의 공적자금(약 8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노조는 “특혜시비가 우려된 민간업자 운영방식으로 정책을 뒤집는 것은 지역주민과의 상생 약속에도 위배되고, 신규사업의 운영상, 기술상 인력의 배치전환 및 고용조정이 수반되는 문제에 대한 노사간 자율교섭 원칙에도 어긋나므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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