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 등에 힘입어 20~30대 지지가 증가하면서 지난 한주간 7.7%포인트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양자대결에선 오차범위내 박빙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7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난 20~24일간 19세 성인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후보가 일주일 전 대비 7.7%포인트나 급등 43.6%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26.3%, 3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가 12.3%를 기록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4.2%포인트나 상승한 48.7%, 안 원장이 45.3%로 오차범위내 박빙이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구구에선 박 후보가 53.1%, 문 후보가 37.8%로 10%포인트 넘게 격차가 났다.

이 대표는 “지난주 월요일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박 후보가 안 원장에게 3%포인트 뒤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당대회 효과로 다음 날 박 후보가 안원장을 다시 3%포인트 앞서면서 재역전했다”며 “이후 박 후보가 계쏙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안 원장은 지난주 화요일 룸살롱 검색어 1위 사태가 있었고 금요일에 해명하면서 하락세가 그쳤고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조사결과 대략 3%포인트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주간 여론조사가)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자대결구도에서 박 후보가 20대에서 무려 13.1%나 올랐고, 30대 역시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며 “반면 안 원장은 10%포인트 가량 빠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 후보의 20~30대 지지율 상승은)전당대회 효과가 반영됐겠지만 봉하마을 참배가 2030세대의 친 야당성향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한 것 같고, 이중 일부는 박 후보 지지층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가구전화, 휴대전화를 섞어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고 표준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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