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코라오홀딩스와 메디톡스, 오스템임플란트. 얼핏 보면 서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이들 종목에 한 가지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최근 지지부진한 장세에서도 탄탄한 실적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최근 1년여 사이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에겐 새로운 고민거리다. 이미 보유한 투자자는 매도 시점을, 미보유 투자자는 추격 매수를 해야할지 여부다.

23일 헤럴드경제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인 중소형 3인방의 올해 및 내년도 예상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이들 종목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여력을 분석했다. 올해 예상실적 대비 세종목의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ㆍPER)은 16~21배 수준으로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주가가 현재보다는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것이고, 내년에도 50% 안팎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먼저 메디톡스의 경우 올해 예상 연간 실적은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이다. 22일 종가(7만8700원) 기준 올해 실적 대비 PER은 21.3배로 다소 높아 보이지만, 60%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매출 성장률을 감안하면 비싼 수준은 아니다. 키움증권이 전망한 메디톡스의 내년 매출액은 588억원, 순이익은 341억원이다. 올해 대비 각각 59%, 63% 늘어난 숫자다.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유지한다고 봤을 때 주가는 60% 가량 추가 상승이 가능한 셈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중국 자회사의 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가장 주목되는 중소형주로 떠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16일 공시한 올해 영업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중국 자회사의 지분법이익 반영에 힘 입어 순이익 증가율이 30%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22일 종가(2만1900원) 기준 PER은 16.3배로 현재 밸류에이션을 유지한다고 봤을 때 내년에는 2만8000원 수준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라오홀딩스도 2010년말 한상 기업으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래 매년 50% 안팎 매출액과 이익이 ‘폭풍 성장’하고 있다.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375억원 대비 22일 종가(1만5750원) 기준 PER은 16.1배다.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한 내년 예상 순이익은 올해보다 20% 가량 증가한 447억원이다. 다만 항상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년내 2만원 돌파 시도가 가능해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오스의 연평균 8% 이상 높은 경제성장률과 코라오의 자동차판매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라오스의 경제성장과 궤적을 그리며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