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벽화를 통한 재능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왕복 6차선 도로변 회색빛 담장에 계절별 꽃과 그림 등의 벽화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미술협회(회장 한정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거리 갤러리(Gallery) 벽화 사업’은 아름다운 동대문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91(제기동) 홍파초등학교 건너편 왕복 6차선 도로변에 있는 건물 담장에 계절별 꽃 그림 등 벽화가 완성됐다.
특히 길이27m 높이2m의 담장이 거리 갤러리가 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예술공간이 되고 있다.
이번 ‘거리 Gallery 벽화 사업’은 벽화사업의 트렌드인 트릭아트(기린) 그림을 추가해 볼거리뿐 아니라 즐길거리(사진찍기 등)도 만들어 낙후된 동네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 제기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5월 26일 서울예고 학부모 및 학생 10여명과 함께 가족벽화봉사단(Story Wall)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기동 주민센터 신축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이야기를 담은 벽화 그리기에 들어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우리 동네 따뜻한 이야기’라는 테마로 벽화를 그려왔다.
제기동 신축청사 가설울타리에 그려진 벽화는 밝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어 행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동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미술에 대한 재능을 나눔으로써 삭막한 도시환경으로 인해 상실된 마을공동체의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