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이 이번주 안에 헌법재판관 후보 2명을 지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13일 “양 대법원장의 일정과 국회 인사 청문회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번주 안에 두 명의 후임 헌법재판관을 지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양 대법원장은 오는 18일부터 동유럽 순회 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는 후보자를 지명해야 향후 인선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

후보에는 서기석(59ㆍ사법연수원 11기) 수원지법원장과 유남석(55ㆍ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이 꼽히고 있다. 서 원장은 1999년 헌법재판소 연구부장을, 유 원장은 2008년 헌재 수석부장연구관을 지낸 바 있다. 두 사람 다 법원 내 헌법연구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김진권(62ㆍ9기) 고법원장이나 서울고법의 조용호(57ㆍ10기) 부장판사, 박삼봉(56ㆍ11기) 부장판사 등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최우식(55ㆍ11기) 대구고법 부장판사, 윤인태(55ㆍ12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방극성(57ㆍ12기) 광주고법 부장판사도 후보로 꼽히는 대상이다.

헌재에서는 총 9명의 재판관 중 김종대, 민형기, 이동흡, 목영준 재판관이 다음달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양 대법원장이 후임자 2명을 추천한 이후에도, 1년 넘게 공석인 조대현 전 재판관의 후임자를 정하는 문제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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