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유흥업소협회 소속 회원 업주들이 비회원 업소를 상대로 폭력배를 동원, 보호비 및 회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인천시 계양구 소재 유흥주점 업주들이 협회를 결성, 폭력배를 고용해 비회원이 운영하는 유흥주점, 노래방 등을 상대로 협박ㆍ폭행해 36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로 유흥주점업주 16명을 검거하고 이 중 A(51) 씨 등 4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계양유흥협회’ 회원인 A 씨 등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시 계양구 일대 유흥업소 35개소로부터 업소보호 및 회비명목으로 월정금 36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이 고용한 폭력배들은 그동안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업소 및 불법 영업을 하는 노래방 업주와 종업원 등을 상대로 가스총으로 협박과 폭행, 도우미 공급차단 등 각종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A 씨 등 2명은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B(37ㆍ여)에게 사채 3000만원을 빌려주고 이를갚지 못한데 대해 담보로 제공한 B 씨의 업소(시가 1억8000만원 상당) 운영권을 협박으로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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