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지갑에 겹겹이 쌓여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영수증’이 달라지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불황 속 꽁꽁 닫힌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영수증을 적극 활용하고 나선 것.

헨켈홈케어코리아의 마케팅부 방효정 이사는 “경제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이들의 이성과 감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며 “최근 판매 현장에서 영수증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재미와 실속을 더해주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알뜰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영수증 인증샷으로 살림살이 챙긴다=영수증 인증샷 한방이면 가정에 필요한 생활 용품을 추가로 챙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벤트 참여방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불황 속 살림에 보탬이 되는 실속 있는 제품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알뜰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신개념 걸이형 변기세정제 ‘브레프 파워액티브’ 출시를 기념해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변기에 걸어만 두면 물을 내릴 때마다 강력한 세정효과와 물때 및 오염 방지에 상쾌한 방향효과까지 제공하는 제품으로, 9월 8일까지 구매 영수증 인증샷을 찍어 ‘브레프 페이스북(www.facebook.com/bref.kr)’에 올리면 매주 수요일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싱글팩 2개를 증정한다.

대상 청정원은 오는 30일까지 ‘카레여왕 1000만 돌파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36964’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기름 없이 튀김 요리가 가능한 필립스의 에어프라이어와 기아자동차 레이 등을 증정한다.

▶영수증 응모번호로 올림픽 응원하고 행운도 잡아라=세계인의 축제인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념한 영수증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수증 응모번호 이벤트는 신나게 응원하면서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누릴 수 있어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빅토리 코리아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품 구매 후 홈페이지(www.tomntoms.com)에 영수증의 응모번호와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이태리 명품 스쿠터 ‘베스타’, ‘필리핀 클락 여행권’ 등을 증정한다.

정식품은 레슬링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힘내라 태극전사! 승리의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행사품목을 구매한 후 영수증에 기재된 행운번호를 정·식품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레슬링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수만큼 당첨자를 선정해 금 5돈을 증정한다.

▶영수증 버리지 말고 바캉스 기회 잡아라=본격적인 바캉스 시즌, 휴가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버리던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해보자. 유통업계에서는 불황 속 휴가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바캉스까지 후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여름 메뉴 3종’ 출시를 기념해 ‘블랙스미스 신 메뉴 먹고 환상의 섬 몰디브로 떠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신 메뉴를 주문한 영수증을 매장 내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4박 6일 몰디브 여행권을 증정한다.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는 여름 신메뉴 ‘에이디’와 ‘레몬 유자 샤벳’ 출시를 기념해 ‘리솜스파캐슬과 함께하는 에이디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요거프레소 영수증을 지참한 모든 고객은 리솜스파캐슬 천천향 이용권을 35%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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