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에 총 6명이 지원했다. 지난 1차 공모때와 같은 지원자들이 화보협회 차기 이사장 자리를 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까지 신청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원자는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권형신 한국 소방검정공사 사장, 김광수 전 경기소방본부장, 김관치 전 화보협회 기획조정실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춘근 전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등 총 6명이다.

특히 권형신 전 사장의 경우 1차 공모때도 지원한 바 있으나,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으나, 이번 2차 공모에도 재도전해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원자들은 이번주 중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여부에 따라 최종 면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추천위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자가 이사장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차공모 때의 경우 후보추천위가 서류심사에서 자격 미달로 지원자 전원을 탈락시킨 것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후보자 선정에 대한 최종 통보가 없어 추천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최종 후보자에 대한 결정권은 결국 금융위에 넘겨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위가 개입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이사장 후임을 선임하라고 했으나, 결국 선임결정권은 금융위의 통보가 있어야 한다”며 “결국 이사장 내정자는 낙하산 인사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보협회는 손보업계의 각출금으로 운영되고, 보험유관기관인 만큼 손보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물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전문성 없는 인물이 이사장으로 이동해 자리만 채우는 건 아무런 의미 없이 보험계약자의 돈만 축내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보협회 이사장 자리에 지난 2월 고영선 전 이사장이 교보생명 고문으로 급작스럽게 이동한 후 6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다.

kyk74@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