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국무원이 부동산 감시단을 파견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감시단은 8개 팀으로 나뉘어 베이징(北京)·톈진(天津)·상하이(上海)·충칭(重慶), 허베이(河北)·장쑤(江蘇)·저장(浙江)·푸젠(福建) 등 16개 성으로 내려갔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중앙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차단하려는 게 파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원은 무엇보다 지방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임의로 부동산 규제 정책을 완화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위반사례가 적발되면 엄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원 산하 국토자원부와 주택건설부는 공동으로 지난 19일 ‘긴급 고지’를 내 지방 정부에 “부동산 규제 정책을 엄격하게 실행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시중 은행들은 대출금리 우대 경쟁을 나섰고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커져 왔다.
실제 최근 상당기간 요지부동이던 중국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6월 중 70개 주요 도시 중 25곳의 분양주택 가격이 0.6%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사회과학원은 23일 ‘중국 부동산 발전 보고’를 통해 올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억제정책 목표 구간에 있지만, 하반기에는 반등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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