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LG전자가 올 2분기 매출액 12조859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체 매출액이 TV와 가전의 성장으로 1분기 대비 5.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2.13% 크게 줄었지만 이는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의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120%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5조4784억원 매출에 21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의 경우, 전기 대비 2.8%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5.8% 줄었다.
선진 시장의 경기침체에 따른 글로벌 TV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LG의 LC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시네마 3D 스마트TV의 글로벌 판매 확산, 수익성 위주의 제품 운영, 원가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했다.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매출은 2조2312억원, 영업적자는 56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휴대폰은 매출 2조2863억원에 589억원의 적자를 봤다. ‘옵티머스 LTE Ⅱ’, ‘L-Style’ 시리즈 등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35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LG전자 측은 “스마트폰의 성장세를 유지해 수익구조를 개선했다”며 “LG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은 전기 대비 8%포인트 증가한 4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LTE스마트폰도 전기 대비 44%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A(홈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2조8753억원 매출에 1653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82% 급증했다.
AE(에어컨디셔닝&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는 1조4749억원 매출과 701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성수기를 맞아 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3D 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북미, 한국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LTE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마케팅 투자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