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전투기 F-35를 생산하는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지난달 한 달 동안 F-35 시험비행을 통해 사상 최다항목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며 “최신 전투기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이는 F-35 개발 프로그램이 성숙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로써 F-35 시험 프로그램은 18개월 연속으로 계획보다 앞서가게 됐다”고 말했다.
5세대 최신예 전투기로 불리는 F-35 라이트닝II는 지난 한 달간 총 595회의 시험비행을 하면서 4830개의 시험항목 점검을 마쳤다.
또한 2006년 12월 이래 지금까지 총 2355회 비행, 3700시간의 누적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제조사 관계자는 “이는 당초 계획된 445회 비행과 3901개 시험항목 점검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6월은 F-35를 생산하는 록히드마틴에 중대한 이정표가 되는 시점이다.
6월 한 달 동안 점검을 마친 시험항목은 1118개이며, 이는 사상 1개월간 최대 시험항목 점검 수치다.
통상적인 이착륙기인 F-35A(공군용)는 지난달까지 누적 260회의 비행을 마쳤고 단거리 이륙 및 수직이착륙 기능이 있는 F-35B는 총 202회의 비행을 완료했다. F-35B(해병대용)는 그 중 134회를 단거리 이륙비행, 55회를 수직착륙 방법으로 비행했다.
항공모함 탑재기인 F-35C(해군용)는 133회의 비행을 완료했다.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약 12만3000명의 임직원을 고용 중인 글로벌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은 노드롭 그루만, BAE 시스템과 함께 F-35를 생산 중이며, 지난해 총 46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5일 보잉,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과 함께 대한민국 공군 차세대 전투기 선정 입찰 제안서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