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제 2의 박지성’ 김보경(22, 세레소 오사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 스포츠 호치 > 는 세레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레소 오사카가 김보경을 잉글랜드 챔피언십 디비전에 속한 카디프에 이적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한화 44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또, 김보경은 연봉 120만 파운드(21억 원) 조건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 직후 곧바로 카디프 시티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닐 레논 셀틱 감독이 김보경에 대한 관심을 보인 직후라 카디프 시티와 셀틱간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됐으나, 일찌감치 김보경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카디프 시티가 김보경 영입 경쟁에서 한발 앞섰던 것으로 보인다.

2012런던올림픽 본선 참가를 위해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소집 중인 터라, 김보경의 입단식은 8월에 열릴 예정이다. 김보경은 런던올림픽 종료 후 카디프로 이동해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김보경은 자신의 이적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카디프행을 암시한 바 있다. 김보경은 10일 취재진과 만나, “난 아시아에서 좋은 선수로 평가되나 유럽에선 그저 한 명의 축구선수 일뿐이다. (한 단계 낮은 리그나 팀에서)경험을 쌓고 기량을 키워나가고 싶다”라는 말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유럽 생활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올해 22세인 김보경은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36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가가와 신지, 이누이 다카시, 기요타케 히로시 등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선수들이 다소 헐값에 유럽 무대로 손쉽게 진출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던 김보경은 이번 카디프 이적을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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