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1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진행, 가결시 13일, 20일 주야 4시간 총파업
- 민주노총은 8월 28일부터 나흘간 총파업 일정 확정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국내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가 오는 13일, 주야 4시간의 1차 총파업을 실시키로 하고 총투표에 들어간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역시 8월 28일부터 나흘간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재개정 등을 위한 투쟁일정을 최근 확정하고 투쟁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에서 시작된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 되는 것이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오는 10∼11일 중앙교섭 쟁취와 임단협 투쟁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투표에서 파업안이 가결되면 금속노조는 13일 1차, 20일 2차 주야 4시간 총파업을 한다. 금속노조가 사실상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금속노조가 내건 파업 요구사항은 4대 의제와 2012년 임단협 승리로 요약된다.
4대 쟁취 의제는 ▷심야노동 철폐, 노동시간 단축,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근로시간 면제제도와 복수노조제도와 관련한 노동조건 개선 등이다.
한편 민주노총 전체 차원의 총파업 세부계획도 확정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5일 제11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8월 28∼31일 4일간 총파업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부터 파업 종료 때까지 가맹ㆍ산하 전 조직 사무실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이달 말에는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산별대표자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중집위에서 민주노총은 총파업 요구사항을 기존 3대 의제(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재개정)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추가해 5대 의제로 확대했다.
pdj24@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