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7년만에 돌아온 3세대 모델, 대한민국 대표 SUV ‘싼타페(Santa Fe)’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본격 판매가 시작된 5월에 무려 7809대(구형 포함)가 팔린 것이다. 올해 들어 싼타페가 월평균 1600대 안팎으로 팔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형 출시로 6200대 가량이 더 팔린 것이다. 싼타페 덕분에 평소 기아차의 절반 수준인 현대차 SUV의 월별 판매량은 지난달 1만921대로 오랜만에 기아차(1만87대)를 눌렀다.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 4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 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으며, 2700mm 넉넉한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ㆍ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ㆍ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13% 넘게 연비를 향상시켰다. 특히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했다.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 사고로 에어백 작동 시 사고 정보를 블루링크 센터로 신속하게 전달해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를 돕는 세이프티(Safety), 스스로 차량을 진단하고 소모품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카 케어(Car Care), 음성만으로 상담원 서비스, 개인정보 관리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어시스트(Assist),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인포(Info) 등 총 5가지 영역 16개의 세부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000대,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33만5000대 등 총 38만5000대의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대연 기자> /sonam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