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황유진 기자] 검찰이 지난해 발생했던 서울 양천구 여중생 투신사건과 관련해 A 중학교 교무실을 압수 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14일 오후 A 중학교 교무실을 압수수색해 교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자료와 학교폭력 설문조사지 등 학생 생활지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A 중학교에 다니던 B모(14ㆍ사망당시)양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C 교사가 이를 방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측은 강력히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교총 측은 “해당 교사는 정식 순환근무에 따라 지난 3월에 전근을 간 상태고 교장 및 다른 교사들은 경찰, 국가인권위원회, 검찰 등에서 요구하면 새벽까지 이어지는 밤샘 수사도 마다하지 않고 충실히 협조했다” 면서 “검찰이 압수해간 문건도 이미 다 제출한 자료들인데 학생들이 보는데서 일방적인 압수수색을 해야만 했는지 납득할 수 없고 이는 명백한 교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hyjgogo@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