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대한민국 국방부는 지난 1962년 개설됐다가 1992년 사우디측 사정으로 폐쇄된 주한 사우디 무관부가 20년 만에 재개설된다고 18일 밝혔다.
무관부 재개설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지상군 서부지역사령관 잘 술레이만 아제르 알발라위(Zaal Sulaiman Azer Al Balawi) 소장을 대표로 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방협력대표단이 지난 10~16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사우디 국방협력 대표단은 양국 간 국방협력 분야 모색 차원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방한한 사우디 대표단은 정승조 합참의장,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노대래 방사청장, 임관빈 국방정책실장 등 군 고위 인사를 예방했으며, 육ㆍ해ㆍ공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및 방산 업체를 방문해 국방 및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알 발라위 소장은 한국의 군사능력과 방산기술을 매우 높게 평가하면서, 한국군의 선진 시스템 및 절도 있고 부지런한 모습이 사우디군에게 전수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방문 기간 동안 압둘라흐만 산핫 알-하르비(Abdulrahaman bin Sanhat AL-Harbi) 주한 사우디 무관 내정자가 대표단을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한 사우디 무관부 개설 및 국방협력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분야가 경제에서 국방 및 안보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