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5.49%, 대한항공 1.22% ↑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동반 비상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보다 5.49% 상승한 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 16만주가 넘는 순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한항공도 1.22% 오른 4만 5750원에 마감됐다.
항공주 동반 강세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익구조 안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향후 경쟁사와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 차입금이 감소해 연간 이자부담이 500억원 감소했다”며 “제한적인 수요 회복 구간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으로 이익구조를 안정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와 제한적인 수요회복에도 불구하고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35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상반기 고유가와 수요회복 지연으로 전년대비 48.2% 감소하지만, 하반기는 성수기(3분기 여객, 4분기 화물) 진입과 유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도 1분기 적자전환 소식과 외국인들의 계속되는 매도공세를 뚫고 반등했다.외국인들이 지난 4월 25일이후 매도우위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국내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5월18일 장중 4만3100원을 바닥으로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여객 실적 개선과 유가 하락으로 2분기 수익성이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증가와 유가하락 그리고 5월 유류할증료 유지로 인한 일드(Yield) 상승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미주 장거리 노선 여객의 탑승률 (L/F:Load Factor)이 1분기 70%에서 5월 현재 86%까지 증가했다”며 “전체 비즈니스 수요 중 50% 이상이 미주 노선임을 감안할 때 미주 공급 10% 이상 증가는 의미있는 실적 시현의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인한비용부담 감소도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Jet-Oil($/bbl) 3월 가격은 136.3에서 4월 133.4, 5월 124.8까지 내렸다”며 “이에 따라 3월 유류비가 4094억원, 4월 4041억원, 5월에는 3847억원 정도까지 추정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5월 유류할증료 18단계유지로 인한 Yield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류할증료 수입 증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Yield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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