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19일 입국한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이 빠르면 다음 주부터 뉴욕대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할 것이라고 제롬 코언 뉴욕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홍콩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천광청의 멘토인 코언 교수는 전날 홍콩 매체들과 만나 천광청의 미국 생활에 대해 설명하면서 천광청이 다음 주나 그 다음주부터 중국법과 미국법, 국제법을 공부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업은 1년 과정이지만 코언 교수는 필요하면 수업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천광청이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수업은 중국과 대만에서 온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중국어로 진행된다.
코언 교수는 수업이 끝나면 “천광청은 중국에 돌아가기를 원하고 중국에 돌아가야만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천광청 본인도 중국을 떠난 활동가들이 중국 국내 개혁에 영향을 미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귀국 시기는 수업의 진전과 중국의 정치 상황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코언 교수는 천광청이 인권 문제에 대해 매우 열정을 갖고 있다면서 천광청이 언젠가 ‘중국의 간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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