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기자]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 관련 매출 비중이 올해 10% 안팎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유비벨록스는 싼타페의 ‘블루링크’와 K9의 ‘유보’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양병선 유비벨록스(089850) 사장은 서울 구로 본사에서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를 갖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 동영상은 물론 차량 제어나 케어 시스템 등 스마트카 서비스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올해 스마트카 관련 매출이 전체의 1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비벨록스가 지난해 팅크웨어를 인수하면서 이흥복 전 사장은 팅크웨어에 집중키로 하고, 양 사장이 올해부터 유비벨록스를 이끌고 있다. 양 사장 역시 연구실 벤처시절부터 같이한 창업 멤버다.

경쟁력은 지난 10여년간의 경험이다.

유비벨록스 CEO 인터뷰, 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2012.05.08
유비벨록스 CEO 인터뷰, 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2012.05.08
유비벨록스 CEO 인터뷰, 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2012.05.08 유비벨록스 CEO 인터뷰, 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2012.05.08

그는 “스마트카 서비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IT와 자동차에 대한 이해가 모두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에서 유비벨록스와 같이 10년 넘게 꾸준히 차량과 모바일 기술의 융합에 대해 개발해온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유비벨록스 지분 5.65%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또 다른 성장축인 NFC도 기대를 모은다. 메가박스와 신세계, 인천공항, 여수 엑스포 등에 NFC 존을 구축했다. 앞으로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USIM은 유비벨록스의 든든한 캐시카우다. LTE 등으로 당분간 USIM 수요는 점점 늘겠지만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눈을 밖으로 돌려야 할 시기다. 유비벨록스는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에 해외법인을 세웠다.

양 사장은 “제말토라는 글로벌 1위 업체가 경쟁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몸을 불리다보니 해외 시장이 오히려 경쟁사가 많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우선적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수주 소식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해외매출은 지난해 35억원 안팎에서 올해 100억원이 목표다.

올해 경영 목표는 수익성 제고다. 2010년 14%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2.5%로 소폭 낮아졌다. 올 1분기는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0%에도 못 미쳤다.

양 사장은 “올해 시장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이미 내부적으로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며 “1분기도 차입 비용을 제외하면 수익측면에서 나쁘지 않지만 2분기에는 내부 효율성 향상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는 최근 3만원선 회복을 위해 재차 시동을 걸고 있다. 팅크웨어 인수로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IR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이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는 IR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어 좀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으로는 국민연금이 지분 5%를 보유중이다.

목표주가는 HMC투자증권이 4만1000원으로 가장 높고, 유화와 대신증권이 각각 4만원과 3만9000원을 제시했다.

hug@heraldm.com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유비벨록스 실적 추이>

구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2009년 450억원 49억원 45억원 2010년 803억원 111억원 116억원 2011년 939억원 117억원 116억원

*2009, 2010년은 K-GAAP, 2011년은 K-IFRS 기준


kim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