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드라마 작가 홍정은ㆍ홍미란(이하 홍자매)과 제작사 본팩토리의 각별한 인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홍자매는 지난 2005년 ‘쾌걸춘향’(평균 시청률 24.3%)과 ‘마이걸’(22.1%)을 시작으로 2006년 ‘환상의 커플’(15.1%), 2008년 ‘쾌도 홍길동’(14.5%)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특히 같은 제작사와 두 번 이상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없지만, 본팩토리와는 지난 2009년 ‘미남이시네요(9.5%)’를 시작으로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12.6%), 2011년 ‘최고의 사랑’(17.4%), 올 6월4일 첫방송하는 KBS 새 월화극 ‘빅’까지 매년 한편씩 꾸준히 함께 하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MBC 자체 제작 드라마이지만, 본팩토리가 홍자매와 MBC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낸 작품이다.
본팩토리는 드라마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 등에서 프로듀서로 일했던 문석환 대표가 2008년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문 대표는 2009년 ‘미남이시네요’ 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가 제작사를 차리면서 홍자매와 첫번째 인연을 맺었다. 또 ‘미남이시네요’를 함께 하면서 홍자매로부터 차기작으로 “요괴 여자와 철없는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오는 6월 방송될 ‘빅’ 역시 ‘최고의 사랑’ 방송 전부터 홍자매와 계약을 맺은 작품이며, ‘빅’의 차기작까지 구두 협의중이다. 문 대표는 “‘미남이시네요’때 각종 문제를 잘 해결한 것이 계기가 됐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된다”며 “‘빅’은 좀 더 드라마틱하고 강도가 센 멜로 드라마로, 처음부터 점찍어 둔 공유와 이민정이 캐스팅된데다 광고까지 완판돼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본팩토리는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출신인 오광희 대표를 영입해 2011년부터는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