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바퀴’ 박현석 PD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A씨의 향후 출연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현석 PD는 5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으로의 방송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다. 현재 A 씨가 혐의를 받고 있다는 자체가 자신한테도 타격이 크지 않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녹화가 있는데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당분간 녹화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이 출연 중인 MBC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통편집된다.
'세바퀴' 연출자 박현석PD는 9일 아시아투데이에 "아직 (성폭행 혐의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연예인으로서 구설수에 오른 것만으로 사회 통념상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통편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이 출연 중인 MBC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통편집된다. '세바퀴' 연출자 박현석PD는 9일 아시아투데이에 "아직 (성폭행 혐의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연예인으로서 구설수에 오른 것만으로 사회 통념상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통편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말 아무 일이 아닌 것처럼 확정이 되면 정상적인 출연을 할 수 있겠지만, 의심을 받는 자체만으로도 방송은 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어떻게 보면 연예인의 숙명이 아니겠느냐”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가수 겸 방송인 A 씨는 최근 일반인 여성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용산경찰서 측은 A씨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 PD는 “기정 사실로 밝혀지면 프로그램에 나오기 힘들 것이다. 알려진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아직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주 방송분에 있어서는 많이 편집을 하겠다”며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남아있더라도 출연 자체는 어렵다. A 씨가 ‘세바퀴’ 내에서 고정 출연자가 아닌 최근 자주 출연했을 뿐이지 자신만의 확고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대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이와 관련히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