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대비…내달 30일 스위스서 평가전
최강희호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 앞서 다음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친선 평가전은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앙헬마리아 비야르로나 스페인축구협회장의 최근 만남으로 성사됐고, 스위스 베른의 슈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페인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리는 최강 전력의 팀으로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비 에르난데스·카를레스 푸욜(이상 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사비 알론소(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최고의 전력을 갖춘 스타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오는 6월 카타르전에 앞서 해외파를 불러들여 최종 전력을 시험하고 실전 감각을 높이는 무대로 삼을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은 “해외파를 점검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에 평가전이 열리게 됐다”며 고 말했다.
손흥민(20·함부르크)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5월5일 시즌을 마감하는 만큼 스페인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같은 분데스리가의 구자철은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의 마가트 감독이 런던올림픽 대표팀 차출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평가전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4전 2무2패로 스페인에 열세를 보였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이겨 정식 승리로 기록되지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열린 마지막 대결에선 0-1로 한국이 패했다.
대표팀은 스페인과 평가전을 마친 뒤 6월 7일 열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 카타르 원정을 치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