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소설가 이외수 씨가 트위터 이용자들과 즉흥적으로 ‘1문1답’을 나눴다. 개인적인 고민부터 정치와 사회 현안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특히 올해 대선과 관련된 문답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외수 씨는 19일 밤 “이외수와의 일문일답 시간입니다. 앞으로 1시간 동안 질문해 무엇이든 주시면 답변해 드립니다. 어려운 것은 질문치 마시기를. 모르면 모른다고 답변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말꼬리 잡고 늘어질 분들은 마구간 강추합니다”라며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1문 1답’을 제안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는 “안철수 교수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이 씨는 “저는 평가할 수준과 능력이 부족합니다”라고 겸손하게 답변했다. 또 “대선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나오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허경영이 안 나오기를 바랍니다”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또, 그는 “언론편파 보도가 사람들 눈에 귀에 들리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라는 질문에는 “자기 일에만 신경쓰기 때문에”라고 냉소적으로 답했고,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어떤 것들이 궁금해지나”라는 물음에는 “악플러들의 뇌구조가 궁금하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고등학생의 질문에는 “거저 먹을 생각만 안 하시면 됩니다”라는 촌철살인의 답변을 남겼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당연히!”라고 짧지만 희망적인 답변을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지자 이외수 씨는 “죄송합니다. 새벽이 오고 있네요.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이 온통 제 멘션들로 가득차서 어수선할 것 같아 일문일답을 이쯤에서 끝냅니다. 모두들 깊은 잠 야한 꿈을”이라고 글을 남기며 ‘1문 1답’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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