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무리한 요구…임금 8.4% 인상도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을 전년 대비 8.4% 인상하고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 임금요구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본급 대비 8.4%인 15만169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 포함) 성과급 지급, 조건 없는 정년 만 60세 연장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에 통상임금 범위 확대(상여금ㆍ하기휴가비ㆍ유류비ㆍ명절 선물비ㆍ단체상해보험 등),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원상회복을 포함시켰다. 사회공헌기금 확대, 해고자 원직 복직, 판매위원회 상여 보조금 현실화 등도 함께 요구키로 했다.

현대ㆍ기아차 노조의 공동요구안으로는 8시간 근무 + 8시간 근무 형태의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재벌의 사회적 책임 강화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다음주 중으로 올 임금안을 회사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