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16일 쿨링솔루션 전문기업 잘만테크(090120ㆍ대표 박민석)의 주가가 ‘안철수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과 사옥 매입 뉴스에 힘입어 코스닥시장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 내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잘만테크의 주가는 개장과 함께 반등에 성공할 뿐만 아니라 수직 상승해 상한가(전거래일 대비 14.88%ㆍ480원)를 치며 3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7만4393주에 달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 요인으로는 이날 한 일간지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정치결사체인 ‘포럼’을 구성,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기로 했고 측근 인사에게 ‘대선 출마 마음을 굳혔다. 기존 정치세력에 무임승차하지 않고 상황을 만들어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잘만테크는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 최근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잘만테크가 지난 13일 LH공사로부터 118억6600만원(지난해 자산총액 대비 16.1%) 규모의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 4-1을 사들여 본사 이전 및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잘만테크는 광명역 인근에 지상 12층~지하 2층의 신사옥을 건축해 생산ㆍ물류와 R&D연구소를 이전하고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부지 매입에 대해 “이번 본사 이전으로 생산에서부터 보관ㆍ유통ㆍ영업까지 유기적인 연계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세계로 수출하는 컴퓨터 종합부품회사로 성장해나갈 전초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잘만테크는 지난해 매출액이 54% 상승한 540억원, 영업이익은 124% 상승한 13억7000만원을 달성하며 같은 해 7월 경영진 교체 후 상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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