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김영상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0일 “지역전문가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꾸준히 점검을 해 왔으며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고 지역전문가를 전략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삼성 지역전문가 출신 임직원 7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지역전문가 여성인력 비율을 25% 넘게 30%까지 늘려야 하며 여성인력도 해외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회장이 되자마자 추진한 것이 지역전문가와 탁아소 제도인데, 당시 반대도 있었다”며 “그래서 지역전문가 제도는 특별히 애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오찬 내내 지역전문가 양성 현황을 들으며 지역전문가 출신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삼성은 1990년 이후 20년간 80개국 4400명의 지역전문가를 양성했으며, 현재 50개국에서 285명이 활동 중이다.
삼성은 특히 2000년 이후 인도 중국 중동아프리카 등의 지역전문가를 양성해왔으며 2002년 이후에는 매년 이중 80% 내외를 전략지역에 파견해왔다.
삼성은 이에 신흥 전략시장의 확대를 대비해 선제적 공격적 인재양성 강화를 위해 파견 규모 확대하고, 신흥 개척시장은 해당 지역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갖춘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사내공모 활성화 및 다양한 인센티브(경력, 보상, 평가 등) 부여를 검토키로 했다. 특히 우수한 여성인력을 적극 발굴 및 양성할 수 있도록 파견지역, 업무 및 선발방식 등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원기찬 부사장(삼성전자 DMC부문 인사팀장), 한인호 상무(삼성물산 상사부문 광물사업부), 연경희 부장(여ㆍ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백진선 과장(여ㆍ삼성물산 상사부문 광물사업부 금속개발팀)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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