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빛과 그림자’에서 다혈질적인 성격에 욕망 가득한 악역 ‘장철환’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는 전광렬씨 가족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가족 홍보대사’가 된다.
전광렬씨와 부인 박수진(70년생)씨 그리고 아들 전동혁(96년생)군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들은 2010년 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인연이 되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가 됐다. 13년 내전을 겪고 2003년 종식된 라이베리아는 이들 가족의 첫 아프리카 방문지역으로, 전광렬씨는 폴리 타운에 ‘Korean Village’를 건립하고 돌아왔다.
전광렬씨는 라이베리아 고무농장에서 일하는 소년병을 만나고, 서아프리카 최악의 슬럼가로 불리 우는 웨스트 포인트(West Point)를 방문해 마을 곳곳을 소독해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는 폴리 타운이라는 지역을 찾아 책상과 걸상도 없이 대나무와 야자수 잎으로 만든 학교에서 공부하는 어린 친구들을 초청해 그림과 직접 배운 마술공연을 아이들에게 선사했다.
라이베리아 방문 당시 너무 덥고 열악한 환경으로 힘들어 했던 동혁군은 봉사활동 이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주변 친구들에게 알리고 이곳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전광렬 박수진씨 부부는 “그곳의 아이들은 아침이면 집에서 나무로 만든 의자를 들고 등교하고 선생님은 칠판을 들고 출근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곳 어린이들이 꿈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등 교육 분야에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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