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우리 군당국이 수개월전 경남 양산에 있는 천성산을 방문해 ‘토지 수용’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고 경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천성산에 있는 스님은 군 관계자로부터 “순수한 레이더 기지”라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군당국 등에 따르면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 시스템 배치 지역으로 양산 천성산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군 관계자를 인용, “공군관계자가 양산 천성산 일대를 사드 레이더 기지로 확보하기 위해 천성산 내 사찰인 내원사 측에 토지 수용 관련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내원사 주지인 진성 스님도 “수개월 전 공군 관계자 4~5명이 천성산 일대를 답사한 후 내원사 소유의 토지 사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진성 스님은 이어 “오늘(11일)도 공군 관계자와 통화했는데 순수하게 레이더 기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한ㆍ미 군당국이 사드 포대는 경북 성주에, 사드 레이더는 천성산(경남 양산)에 분리 배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드 레이더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발생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자파 위험 지역은 레이더 주변 5.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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