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중형차 가격과 맞먹는 초고가의 3DTV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풀 LED로는 세계최대 크기인 7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국내에서만 월 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무려 1700만원이다. 초고가의 가격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판매량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500대 가량이 판매됐는데, 당초 기대보다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자 LG전자는 최근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현재 LG전자는 이 제품을 주요 백화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소량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량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많아, 백화점 마다 없어서 못파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면서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오히려 지방에서의 판매량도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7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59㎝, 89㎝로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풀LED 3D TV 가운데 가장 크다. 이에 극장에서 3D 영화를 보는 웅장한 감동을 집에서도 느끼게 해 준다. 2000여개의 LED 소자가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되는 풀LED 방식이 적용돼 선명하고 밝은 3D입체영상을 구현한다.

풀 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LG전자의 7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월 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풀 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LG전자의 7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월 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콘텐츠에 맞춰 명암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영상제어기술인 ‘로컬 디밍(Local Dimming)’은 업계 최고수준인 10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하게 해 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 TV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매직모션 리모컨은 화면상의 포인터를 PC 마우스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최상급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홈시어터 1세트, 최고급 ‘시네마 3D’ 안경인 알랭 미끌리 안경 2개 그리고 3D 안경 패밀리 팩 2개가 기본 제공된다.

초고가의 3DTV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LG전자는 이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극장에서 처럼 3D화면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최상급 프리미엄 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이에 걸맞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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