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시장 기대치보다 못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CJ E&M(130960)의 6개월 목표가를 4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해 양호했지만, ▲방송부문 자체제작비 증가 ▲게임부문 ‘서든어택’ 이익기여 소멸 ▲영화부문 대작의 흥행부진과 투자손실 ▲음악사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기대했던 성수기 이익개선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자체 콘텐츠 투자확대는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수익개선 여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주식가치 측면에선 이익개선 제한 리스크로 작용한다. 당분간 동사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며, 비용증가에 의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을 감안해 목표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CJ E&M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조4032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9.7%, 8.1%씩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방송부문에선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감소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446억원에서 431억원으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