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로직스(074430)는 20일 비(非)천연 아미노산 생산 및 촉매제인 아르카(ARCA) 생산을 위한 공장 임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오는 2022년 1월 19일까지 10년간이다.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인리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 아미노로직스는 앞으로 비 천연 아미노산 중 중저가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

윤훈열 아미노로직스 사장은 20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전화 인터뷰에서 “연산 1000t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들여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저가 비 천연 아미노산의 가격파괴를 시도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춘 배경에 대해 윤 사장은 “국내ㆍ외 대기업 등에서 요구하는 물량이 있기 때문에 양산 공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미노로직스는 공장 임대와 비 천연아미노산 자동화 설비를 갖춘 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보다 생산 비용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중저가 비 천연 아미노산 시장에 진입해 시장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그동안 수요 창출이 덜 된 시장도새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미노로직스는 1분기 내 생산설비의 완공 및 생산에 착수해 바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아미노로직스는 지난 달 30일 공시를 통해 ‘D-알로 쓰레오닌’(D-ALLO-THREONINE)이라는 비천연 아미노산을 이탈리아 미아트(MIAT)사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규모는 80만 달러로 크지 않지만, 국내 기업이 비 천연 아미노산을 해외로 수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