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시민을 상대로 ‘1일 서울시장’을 임명했던 서울시가 이번에는 시민 명예부시장 3명을 선발한다. 3명은 장애인, 어르신, 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인물군에서 각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명예부시장 3명을 시민의 직접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부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1년이다. 활동은 월 1회 시장과 정기회의를 갖고 의견을 교환하고 수시로 현안이 발생하거나 분야별 회의가 있는 경우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이 주관하는 분야별 청책워크숍에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도 있다.
시는 이같은 활동을 하는 명예부시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월 1회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분야별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시는 명예부시장이 언제든 시청을 방문해 사무를 볼 수 있도록 명예부시장 사무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민 누구나 명예부시장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하려면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게시된 양식에 따라 추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은 각 분야에서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이면 된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해당 국ㆍ실의 장애인, 어르신, 청년 관련 부서의 추천도 받아 명예부시장에 적합한 인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안준호 서울시 소통기획관은 “명예부시장은 사회약자들의 목소리를 시청에 알려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명예부시장 활동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고 실속 있게 운영되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