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담배피는 청소년에게 담배 피지 말라고 훈계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송파경찰서는 길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고등학생에게 담배를 피운다고 훈계하다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K(25. 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전 한시께 문정동 가든파이브 송파영화관 앞 계단에서 피해자 C(16)군이 담배를 피고 있자 “나이도 어린데 어디서 담배를 피고 있냐”며 훈계를 했다. 이에 C군은 “당신이 뭔데 참견이냐”며 반항했고 화를 참지 못한 K씨는 C군의 뺨을 1대 때렸다. 당시 K씨는 전혀 술을 먹지 않은 상태였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청소년으로 보이는데 담배를 피고 있어 한마디 한 것 뿐인데 너무 반항을 해서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경찰서로 찾아온 C군의 부모는 “당신이 뭔데 남의 귀한 아들 뺨을 때리냐”며 K씨의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진기자@hhj6386>hhj6386@heraldm.com
